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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딴따라다? 딴따라의 의미가 바뀌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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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쉽게 연예인이란 말이다.

비슷한 말로 날라리가 있다. 딴따라는 말에는 날라리 연예인

너무나 가벼워서 날아갈 것 같은 그런 이미지가 있다.

 

쉽게 나는 딴따라다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은

박진영, 싸이일 것이다.

클럽에서 흥청망청 술 마시며 춤추며 노는 모습,

겉멋도 이빠이, 자유롭지만 너무 가벼운 영혼정도?

(물론 박진영과 싸이에 대한 선입견 중 하나일 테지만 말이다.)

 

그런데 공연 기획자 탁현민, 개그우먼 곽현화 그리고 영화감독 김조광수 감독.

그리고 딴따라?

?

 

글쎄? 너무 무거운 거 아닌가? ^^

아니 섹쉬 개그우먼 곽현화말고 가무가 될까 싶다.

가무가 안 된다면 어찌 딴따라라 할 수 있을까? ^^

 


아무튼 정치 경제 그리고 문화, 이렇게 3종 세트가 만들어졌다.

기본적으로 나는 꼼수다 시리즈는 사회자 한명과 원투펀치가 기본 포맷이다.

물론 이런 포맷일 따를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말을 하고 싶어 하는, 사회자를 거추장스러워할 정도로

말을 하고 싶어 하는 이빨들이어야 한다.

1회에서 이야기는 탁현민과 김조광수가 이끌어갔고 곽현화는

어정쩡했다. 물론 플로로그는 난장이었고 말이다.

차라리 사회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탁현민이 이빨로 나서는 것이

어떨까 싶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싸이가 혹은 싸이급(?)의 진정한

딴따라가 등장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보지만 말이다.

사실 나는 딴따라다에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김조광수 감독이다.

게이, 스스로 게이라고 커밍아웃한 이가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뭐가 되었건 스스로의 목소리는 낸 적이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없었다.

그러니까 이성애자가 아닌 이의 목소리를 처음 듣는 것이다.

그것도 동성애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말이다.

그의 시각이 얼마나 다를지 같을지 현재로선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사실 딴따라 정신은 항상 독재와 싸워, 아니 싸울 수밖에 없다.

독재는 사람을 통재하고 소유하려 하지만

딴따라의 선천적 쾌락주의는 이것을 견디지 못한다.

사실 잘 놀고 자기 소중한 줄 알고 자유주의자에 쾌락주의인 사람들에게

독재는 씨알도 안 먹히기 마련이다.

 

그런 이유로 가장 기대되는 것은

딴따라 정신과 독재

권력과 동성애

등등의 테마를 영화, 노래 등을 통해

풀어보는 것이다.

물론 섹쉬한 여자에 대한 시대적 변화 이야기도

재미있을 것 같고.

클럽에서 고고장까지 등의 테마도 딴따라로서는

분명히 다룰 만한 테마인 것 같다.

 

아무튼 현재 21세기에 70년대 문화가 되돌아오려 한다.

복고가 유행이다 유행이다 했지만

이렇게 유행한 적이 있나 싶다.

그런데 현재는 어떤 패션 코드가 아니라

뇌를 70년대로 포맷하는 것이 유행인 것 같다.

이런 흐름이 가끔은 너무 무서운데

다른 이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이러다 두발 단속 나서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1편처럼 하면 좀 힘들 것 같다.

거시적인 이야기와 미시적인 이야기

그리고 일단 수다가 풀려야 한다.

막 이야기하고 싶어서 미칠 것처럼.

 

PS 그런데 일단 딴따라라고 하려면

잘 놀아야 하지 않나?

음주가무의 전문가가 딴따라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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