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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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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와 동해

여러 가지 세계적 국내적 상황들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가장 뜨거운 주제가 바로 독도이다.

독도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절대로 흥분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민족주의적 감성으로 만 다가가면 정말 화병이 생길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먼저 일본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을 막을 필요가 있는가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들이 무엇을 원하고 들어왔으며

그들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어쩌면 그냥 해프닝을 원했을 것이고 그들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다.

사실 찬찬히 생각해보면 그들의 울릉도 방문을 막을 이유는 전혀 없었다.

그들이 국내에서 독도에 대한 망언을 하거나 그와 비슷한 행동을 했다면

국내법으로 다스리면 그 뿐이다.

일반인 관광객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를 돌아보고 싶다면

조용히 돌아보게 하고 자기 나라 돌아가서 무엇을 하건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의 법률을 위반하지 않는다면

특별히 막을 필요가 없다. 오히려 그들에게 반응하는 것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꼴인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면 그들이 여기서 무슨 짓을 하건 우리나라 법률에

문제가 안 된다면 그만이다.

자기 나라에 돌아가 뭐라고 떠들건 그건 그들의 자유이고.

이렇게 받아주면 이슈가 되고 뉴스가 되고 점점 더 주목을 받게 된다. 

아무튼 자기 나라에서 떠드는 것은 뭐 ... 반미주의자도 미국으로 유학하는 마당에

그 정도야 뭐 멍멍멍으로 생각하면 그만이다.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강력히 주장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독도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만일 외국에서 일본의 우익을 만나면

그들의 마니아적인 기질에 흥분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들은 자신들이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빠싹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그들이 말하는 다케시마 죽도(竹島)가 어디인지를 꼭 물어본다.

그리고 독도의 사진을 보여준다.


두 개의 큰 돌섬과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독도를 보여주며

이 섬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섬이며 어업활동을 하다가 잠시 쉬어가는

곳이었다. 그래서 외로운, 사람이 살지 않는 외로운 섬이라 부른다.

또한 어디에도 대나무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나무 없는 대나무 섬이 이성적으로 말이 되는가?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섬이 존재하려면 대나무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여기서 일단 다른 외국인들도 그리고 일본인들도 우익이건 아니건 고개를

끄덕이며 일단 독도에 대한 논쟁은 끝이 나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죽도라는 섬이 없는 것은 아니다. 1박2일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울릉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죽도라는 섬이 있고

울릉도 또한 대나무로 유명하다.

섬에 대한 명칭에 대해서는 구한말에 영국 등의 열강들에 의해 이루어진

측량에 따른 것인데 상당히 복잡한 내용이니 여기서 소개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섬에 대한 명칭에 대하여도 자세히 아는, 사실 일본 우익이라면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일본인을 만나면, 그래 네가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아는데

대나무가 많은 곳은 울릉도이며 울릉도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죽도라는

섬이 있기는 하다. 결국 너희는 독도가 아니라 울릉도를 원하는 것이 아니냐?

이건 전쟁을 말하는 것인데…?

너희가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르며 그 섬을 원하는 것은 주거민이 없는

무인도라는 이유 아니냐? 하지만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결국 너희가 말하는 다케시마는 울릉도 혹은 그 바로 옆의 죽도를 말하는 것이며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의미한다.

결국 너희는 제국주의적 성향을 버리지 못했기에 그 땅을 원하는 것 아니냐?

너희의 제국주의적 욕망은 오키노토리에 잘 나타나 있지 않은가?

그 작은 암초를 섬이라 부르며 영토에 대한 욕망을 포기하지 않은 것은

바로 제국주의적인 욕망일 뿐이다.

그 암초는 파괴되어야 하며 일본의 제국주의적인 욕망 또한 파괴되어야 한다.

물론 여기까지 나간 적은 단 한번이었지만

이 정도면 토론이라 부르건 논쟁이라 부르건 그냥 끝이 난다.

상식적이고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말이다.



하지만 나 스스로 자유인이라 주장하는 것을 꺾을 논리가 없는 것처럼

남의 땅을 자기 땅이라 우기는 데에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래서 국제 사법 재판소로 가자고 구라를 치는 것인지 아닌지 애매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독도문제를 통해 일본의 우경화를 도모하여

일본 국내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돌려보자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

국내 문제가 심각할 때 국제적인 문제를 만드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잘 통하는 해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이 국제 사법 재판소로 가자고 하면

혹시라도 질까봐 두려워해야 할까?

일본이 가자면 그래 가자고 멱살을 잡아끌면 어떨까?

물론 우리나라와 일본만 들어가는 것은 위태한 일이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나라와만이 아니라 주변국과 영토 분쟁에 있는

문제 많은 국가이다.

그래! 가자! 국제 사법 재판소!

그런데 가는 김에 너희 영토 문제 다 처리하자.

중국, 대만, 러시아 그리고 우리나라와
일본 같이 들어가자!

센카쿠 열도

쿠릴 열도

그리고 독도
 

센카쿠 열도는 지켜야 하고 쿠릴열도와 독도는 뺏어야 하는 입장의 일본

센카쿠를 뺏어야 하는 중국과 대만

쿠릴열도를 지켜야 하는 러시아

독도를 지켜야 하는 우리나라

상황은 복잡할 것이나 이럴 때 외교의 기술이 빛이 나지 않겠는가?

독도와 쿠릴열도를 뺏어야 한다면 같은 논리로 결국

센카쿠를 내놓아야 할 것이다.

센카쿠를 지키기 위해선 쿠릴열도와 독도를 포기해야 할 것이다.

다구리는 사실 우리나라 스타일이 아니지만

리스크를 줄이며 확실하면서도 쉬운 방법을 택하라고 한다면

바로 이 방법일 것이다.

국제 사법 재판소도 센카쿠는 일본의 땅으로 인정하면서

쿠릴열도와 독도를 일본에게 귀속시키지는 못할 것이다.

또한 여러 상황을 지켜보면서 일본이 센카쿠를 지키는 논리와

러시아의 논리를 참고하면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확실히 한다면

국제 사법 재판소에서도 우리나라가 질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다.

또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일본은 이렇게 주변국과 영토 분쟁에 있다는 것

그것은 바로 일본의 제국주의가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세계만방에 알려야 한다.

쉬운 예로 독일에서 나치에 관련된 심벌, 문양 등은 금기이다.

물론 사용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하지만 일본은 어떤가? 대표적인 예가 욱일승천기가 될 것이다.

이것이 금기되었나? 국제 경기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이 욱일승천기가 말이다.

일본의 영토 분쟁은 확실하게 일본 제국주의 문제로 간주해야 한다.

독도 문제에 대한 해법은 간단하다.

요약하면 이제와 실효적으로 우리나라의 땅인 독도를 왜 탐내는가?

역사적으로 너희 땅이었다고? 그렇다고 치자. 그렇다면 역사적으로 점유했던

모든 영토에 대하여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을까?

그럼 전 세계는 다시 전쟁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국제 사법 재판소?

좋다! 가자!

가는 김에 다 같이 가자. 러시아, 중국, 대만, 우리나라 같이 들어가자.

가면 다 같이 가고 말거라면 그냥 닥쳐라!


아 ! 동해의 문제가 빠졌다.

동해의 문제, 이놈의 미국것들!

동해의 문제는 다음편에. ^^




* 독도 주변에 엄청난 자원이 있다. 엄청난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있다 등의 이야기는 
사실 여부를 떠나서 제 7광구만큼이나 오래된 이야기인 것 같다. 
들은 분들이 많을 것이다. 사실 독도에 자원이 많다고 그래서 일본이 탐내는 거라고.
자원이 있는 것은 사실이겠지만 이것을 계발하지 않고 수십년간 묻어두고 있는 
정부는 대체 뭐란 말인가? 그 경제성이 사실 의심스럽기도 하고  현재의 관점에서 
독도 문제는 거의 정치적인 목적, 그것도 일본의 정치적인 목적 아래에서 이루어진다고 
봐야 할 것이다. 

혹시 러시아 중국보다 약하다고 그러는 것은 아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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