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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판 록키4 효도르 VS 브락 레스너 개봉박두 ??

수다수다수다/기타 뒷담화

by Deko 2009. 7. 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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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스타 스탤론이 주연하고 1편의 경우는 시나리오도 담당했던
영화 록키 시리즈가 있다.
작년에는 록키 발보아라는 시리즈 마지막 편 ?? 도 개봉했었다.

록키 시리즈에는 최강의 적들이 등장하는데 1편의 챔피언 아폴로나
3편의 레슬러 출신 Mr.T 또한 강적이었다.
하지만 최고의 상대는 아마도 아폴로를 한방에 눕힌 것도 모자라 사망케한
구 소련의 최강 복서 드라고일 것이다.
당시 냉전의 상황 속에 록키 4는 흥행에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록키 4의 포스터


드라고가 압도적으로 이기다가 밀리는 장면



돌프 룬드그렌의 록키4당시 모습, 포스가 터미네이터 저리 가라였다.


록키 4의 또다른 포스터


실제 키도 엄청나게 차이났다.








현재 효도르의 거취가 불분명하지만 얼추 느낌이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고
혹은 완전히 반대인 것 같기도 하다.

효도르의 UFC 입성은 러시아와 미국의 대결이라는 약간 묵은 느낌이 있으나
프로 레슬링이나 MMA에 열광하는 미국 아저씨들에게는
떡밥도 이런 떡밥이 없을 것이고
게다가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무적, 절대 강자 등등의 닉넴임이 너무나 어울리는
효도르는 분위기를 띄우는 최고의 카드가 될 것이다.
물론 스타성이란 기준으로 보면 효도르가 좀 떨어져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MMA 무대를 떠나면 너무나 천진난만한 효돌씨 ^^


게임이 끝나면 너무나 순박한 모습으로 변하는 효돌씨 ^^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MMA 무대를 떠나면 효도르는 너무나 친근하고 인간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삼겹살에 소주를 즐기는 정말 소박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게임이 끝나면 겸손하고 소탈한 효도르는 그래서 대체로 모두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고 친근한 이미지를 준다.
마치 영화에서의 록키와도 얼추 비슷한 느낌이다.

하지만 현 UFC 헤비급 챔피언 브록 레스너는 ..??
프로레슬러로서 브록 레스너 또한 최강의 이미지였다.
절대 강자 !!! 물론 브록 레스너 레슬러 은퇴 당시 레스너와 비슷한
이미지의 골드버그가 RAW에 있었고 브록은 스맥다운 소속이었다.
둘의 대결에서 결국 골드버그가 승리했지만 어차피 프로 레슬링이었고
그의 절대 강자적 이미지는 변하지 않았다.
그 이미지가 MMA 무대까지 이어졌다.

거대한 승모근과 발달된 상체근육은 마치 헐크를 연상케 한다.



챔피언이나 지나치게 거만한 브록 레스너 마치 프로레슬링의 기믹을 연기하는 느낌이다.



게다가 브록 레스너는 반드시 져야 하는 선수이다.
적어도 MMA 선수들이나 MMA 골수팬들에겐 말이다.
프로 레슬링은 짜여진 각본의 Show이며 복싱은 지루하고
MMA야 말로 현재 가장 각광받는 실전 격투기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브록 레스너는 반드시 져야 하는 선수인 것이다.

게다가 얼추 ... 느낌이 록키 4의 드라고와도 비슷하다. 물론 사이즈와 신체 발달은
좀 다르게 보이긴 하지만 말이다.

러시아의 최강 파이터 효도르는 미국식 대본에 의하면
미국의 그것도 헐리웃 특설링에서 미국의 챔피언에게 져야 한다.
드라마적인 요소를 더하면 초반부에는 절대강자의 면모를 보이며
압도적으로 이기다가 마지막에 마치 헐크로 변한 듯한 미국 선수에게
처참하게 역전 KO패 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순간 시청률이 하늘 높이 치솟을 테니
말이다.
그런데 미국의 챔피언은 선역이 아니다. 악역이다.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하는
괴수에 가까운 선수이다. 모든 MMA 팬이 그의 패배를 기다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여기에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효도르는 황제의 모습이 아니라 너무나 소탈한 서민의
모습인 것이다. 인간적인 면모가 너무나 잘 드러나는 ... 어떤 면으로 귀엽기까지 한....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 또한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좋다.
레스너처럼 모욕적인 언사를 한 적이 없다.

과연 MMA판 록키4는 어떤 식으로 구성될 것인가 ..??

러시아 출신의 예의 바르고 소탈한 절대 강자
                                    VS 미국의 괴물, 예의 없고 제멋데로인 절대 강자

물론 이 둘의 대결은 효도르의 UFC 행이 결정된다고 해도 약간 시간이 필요한,
바로 볼 수는 없는 경기이겠지만
적어도 미국이 선이라는 냉전식의 사고는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효도르의 압도적인 승리, 타격전에서 레스너는 효도르 정도의 스피드를
경험해본 적이 없으니 타격-테이크 다운- 관절기 순으로 효도르 공식에 따라
1라운드 안에 끝나지 않을까 예상하지만
레스너는 분명히 의외성이 있고 타고난 체력이 있으니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을 것 같다.

아무튼 노게이라 효도르, 크로캅 효도르 이후에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할
MMA경기, MMA판 록키4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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