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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라틴재즈와 살사의 전설이 된 조 쿠바Joe Cuba와 까차오Cachao

Latin Feel/음악 이야기

by Deko 2009. 2. 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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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과 2009년 2월에 2명의 거장이 세상을 떠났다.

한명은 조 쿠바이Gilberto Miguel Calderon고 또 한명은 까차오 Israel López Cachao이다.
(옆에 쓴 것은 그들의 본명이다)

까차오는 베보 발데스와 더불어 쿠바음악을 이끌었던 전설 중의 전설이다.

콘트라바스를 연주하는 그는 특히 맘보에서 단순하면서도 엇박이 돋보이는 패턴을

만들어낸 연주자로 유명하다. 아니 사실 까차오를 설명하려면 책을 한권 쓸 수 있을 정도이다.

그는 확실한 쿠바음악과 맘보의 전설이다. 살아있을 때도 전설이었으니 이제 전설중의 전설이

될 것이다. 베보 발데스와 함께 감성적인 연주를 보여주었는데 그것이 바로

Lágrimas Negras이다. 애상적인 연주에서 세월이란 것을 느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Calle54 중의 한 장면으로 디에고 시갈라와 베보가 함께한 곡과는 다른 맛을 줄 것이다.

그가 몇번의 그래미를 수상했다는 것으로 그의 음악을 이야기 하기 모자르다,

그의 음악은 직접 보고 들었을 때 그 가치를 보일 것이다.




처음 들리는 목소리는 Calle54의 감독이자 라틴재즈 전문가 중의 한명인 뻬르난도
뚜르에바이다. " 베보보다 20살 어린 까차오를 협연하기 위해 불렀다. 두사람은 아주
어릴때 부터 함께 연주했으나 녹음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는 내용의
멘트를 한 것이다.






조 쿠바는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지만 뉴욕을 중심으로 살사댄서들과 라틴 재즈 애호가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는 콩게로이다. 그의 감성적인 연주를 좋아하던 댄서들은 그의 죽음에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느끼는 것 같다.

2002년 뉴욕의 클럽 S.O.B.S에서 선보인 살사 댄서들에게 너무나 유명한 곡

ñañara냐냐라를 감상하실 것이다. .



이 무대에서 조 쿠바의 감성적이면서도 흥겨운 연주를 느끼셨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도 조 쿠바의 음악을 아주 좋아한다. 그의 연주를 더 들을 수 없다니
너무 아쉽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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