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hermanos
Yo tengo tantos hermanos que no los puedo contar
en el valle y la montana, en la pampa y en el mar.
Cada cual con sus trabajos, con sus suenos cada cual
con la esperanza delante, con los recuerdos detras,
Yo tengo tantos hermanos que no los puedo contar.
나에겐 산과 들 그리고 바닷가와 산속에 사는
셀 수 없이 많은 형제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일과 자신들의 꿈과
미래에 대한 희망과 과거의 추억을 안고 있죠.
내겐 그런 셀 수 없이 많은 형제들이 있습니다.
Gente de mano caliente, por eso de la amistad,
con un rezo pa' rezarlo, con un llanto pa' llorar,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고 서로를 위해 울어줄 수 있는
따스한 손길의 사람들, 그런 우정.
con un Horizonte abierto que siempre esta mas alla
y esa fuerza pa' buscarlo con teson y voluntad,
cuando parece mas cerca es cuando se aleja mas.
Yo tengo tantos hermanos que no los puedo contar.
펼쳐진 지평선은 항상 저만치에 있고
가까워진 듯하면 언제나 더 멀리 떨어진
그곳으로 향하려는 고집과 의지를 가진
내겐 셀 수 없이 많은 형제들이 있습니다.
Y asi seguimos andando curtidos de soledad,
nos perdemos por el mundo, nos volvemos a encontrar.
Y asi nos reconocemos por el lejano mirar,
por la copla que mordemos, semilla de inmensidad
y asi seguimos andando curtidos de soledad
y en nosotros nuestros muertos, pa' que naide quede atras.
그리고 그렇게 가슴에 고독을 품고 계속 걸어갑니다.
우리는 세상으로 흩어지겠지만 결국 다시 만나게 될겁니다.
우리가 어금니를 깨물고 부르는 노래가 광대한 씨앗이 되어
그렇게 아련하게 바라봄으로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슴에 고독을 품고 계속 걸어갑니다.
우리에게 우리의 죽음이란 모든 이들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
Yo tengo tantos hermanos que no los puedo contar,
y una hermana muy hermosa que se llama LIBERTAD.
내겐 셀 수 없이 많은 형제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나의 형제 그 이름은 바로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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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마지막을 위해 존재합니다.
버전에 따라 마지막이 형제가 아니라 Novia연인으로 표현된 것도 있으나
소사의 해석에 따라 형제로 표현하는 것이
시의 의미를 더 확실히 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어의 자유가 여성 명사여서 연인이나 여동생의 표현이 쓰였으나
사실 그냥 형제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 맞추어 보면 80년 광주에서 홀로 남은 한 사람이
부르는 것이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남미도 만만치 않은 군사독재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서로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나의 가장 아름다운 형제, 그것이 바로 자유라는 것은 영화 브레이브 하트 중
멜깁슨의 자유와 겹치는 하지만 잔잔하면서도 어떤 폭발성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자유,
정치적 차원에서건 개인의 차이에서건
나라는 껍질이건 독재이건
자유라는 개념은 ‘무엇으로부터~’라는 틀을 가집니다.
완전히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것은 좀 이상하죠.
어쩌면 동물적인 욕망에 복종하는 것이니까요.
사회적으로 자유는 Free From의 형태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홀로 산다면 어쩌면 완벽한 자유가 성립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번역에는 약간의 의역이 있습니다만 검색해서 볼 수 있는 번역과는
상당한 레벨 차이가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
개인적으로 시갈라의 플라멩코 버전에서 아 ~!! 하고 느낌이 왔는데
역시 소사의 버전은 대단한 내공이 느껴지네요.
소사의 버전은 죽기 얼마 전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공연을 했다면 다들 라틴 트로바, 신음유시 운동의
진수를 느끼셨을 텐데 말입니다.
음유시는 사실 유럽의 전통입니다만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유럽의 통속적 낭만을 벗고 리얼리티, 희노애락과 정치적 성향까지
당대를 사는 사람들의 모든 것을 담아내었습니다.
물론 유럽의 음유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비슷하게 발전하기도 했습니다만.
미국에서는 포크에서 포크락으로 발전하기도 했죠.
어쩌면 질그릇같은 음악이라 표현하면 어울리지 모르겠습니다.
노래를 만든 누에바 깐시온의 아버지 아따우알빠 유빵기의 버젼
가장 대중적이면서 라틴 포크적인 버전
디에고 시갈라의 플라멩꼬 버전
누에바 깐시온의 대표적인 가수 메르세데스 소사의 라이브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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