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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그 인기의 시작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달려라 정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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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본론을 시작하기 전에
TV에서 마치 나꼼수 멤버들이 미국 가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나꼼수 특집을 방영했다. 

특히 나꼼수 열풍의 원인을 살피는 것은 프로그램마다 
다 빠지지 않고 했으나 

사람들이 그러면 안 된다. 

왜 속이는 것인가!!!
왜 감추는 것인가!!!

왜 똑바로 말을 못해!!! 

혹시 잊은 것인가!!!!

아 ~!! 오세훈!!



무상 급식에서 시작된 나꼼수 더 정확히는 김어준과 오세훈, 
이 둘이 절친이 되면서 프로그램의 신인도가 거의 최대 신뢰수준으로 
올라갔으며 비비꼬인 김어준의 예언(?)들이 맞아 들어가면서 
나꼼수는 천기누설 나는 꼼수다로 탈바꿈했다. 
치고 받아주는 이 절친들의 사랑놀음(?)이 없었다면 
현재의 나꼼수가 가능이나 했겠는가? 

프로그램 시작과 더불어 시작되는 그 음흉한 웃음들
벌써 잊은 것인가? 

나꼼수를 키운 것도 
무상급식에서 재보선까지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있었다. 
어쩌면 사실 디도스를 비롯한 모든 상황들의 원점, 혹은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나비효과 일까? 아무튼 더 크게 야권통합과 여당 재편까지 알파이자 오메가라 할 수 있다. 
물론 의도했던 것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또한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 지도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조금 더 다른 곳으로 나가면 애국전선을 비롯한 기타 유사품들은 
주목해야 할 것이다. 
서로 받아주고 쳐주는 그런 애정을 나눌 주요 인사들이 없다면 
강력한 소설, 모레가 아닌 내일을 위한 소설을 내놓아야 한다. 
일주일 안에 피드백이 가능한 소설 말이다. 

김어준 총수가 쫄지 말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기자라서, 팩트만을 
이런 이야기하려면 그냥 그만 두는 것이 나을 것이다. 
쉽게 누가 묻으려 하는지 지켜보겠다가 아니라 누가 묻으려 한다고 가정하고 
소설을 확실하게 쓰는 것, 그리고 누가 파헤치려 한다고 가정을 하고 소설을 
확실하게 쓴다면, 뭐 틀리면 맥주라도 사던가. 
예를 들어 완전 소설이지만, 결국에는 새우등 터질 것이다. 선본에서 꾸민 일이라고 
밝히고 서로 등 돌리고 1차전은 그냥 마무리할 것이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하나로 다시 합쳐질 것이다. 서로 원하는 것이 다르고 서로 들어줄 수 있으니 말이다. 

뭐 이런 식으로 말이다. 

아무튼 이제 본론으로 들어오......기 전에 
노파심에,
대법원에서 정봉주 전의원을 유죄 판결하고 피선거권 박탈한다면 
그것은 악수 중 악수를 두는 것이다. 
정봉주 전 의원은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으나 
단 하나 피선거권, 피선거권 하나만은 잃으면 안된다
그런데 그것을 빼앗으면?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다?
감당할 수 있겠는가? 스나이퍼가 아니라 테러범이 될 텐데 말이다. 

그냥 얼추 서로 만족할 수준에서 마무리하고 
피선거권 지켜주고 다만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하니 나꼼수에서
빠지도록 권고하는 것이, 다시 말하지만 권고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적당히 서로 악수하고 웃으며 돌아서서는 욕할 정도로 마무리하는 것이. 

물론 정봉주 전 의원이야 자기가 빠진 나꼼수란… 하는 고민에 빠지겠지만
본인도 곧 빠져야 한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실 나꼼수의 구성으로 보면 
김어준 총수가 구심점 혹은 사회, 그러면서 정보의 해석까지를 담당하며 
주진우 기자와 정봉주 전 의원이 정보의 토스와 약간의 해석
그리고 ……,
시사되지 김용민은 유머와 성대모사 그리고 간간히 ....

아무튼 이런 구조에서 본인이 프로그램의 구심점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멤버로서 조화를 점점 더 이루고 있는데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팀으로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으나 
개인으로는 그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나는 꼼수다가 끝나더라도 김어준 총수, 김용민, 정봉주 전의원은 
다른 프로그램, 다른 형식으로 만날 수 있다. 
한겨레에서 하는 시사CCTV처럼 말이다. 다시 말하면 나꼼수를 끝낸다고 
방송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다만 팝캐스트를 이용하여 개인 유저들이 다운로드를 받는 그 방식만 
포기할 뿐이다. 

모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정봉주 전의원을, 특히 보수적 시각의 사람들은 대학생에게도 
발렸다고 말을 하곤 했다. 
개인적으로 발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누구라도 그런 시각의 20대…로 믿어지지 않는 
20대 대학생을 봤다면 누구라도 놀랐을 것이다. 정말 누구라도. 

물론 4인방이 출연했다면 국내의 그 누구를 데려와도 솔직히 진중권 선생이……라면 
좀 다를 수도. 아무튼 웬만한 사람들은 말을 섞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다시 생각해보면 나꼼수 4인방 중의 한 명으로서의 정봉주 전의원의 역할에서 
이제는 벗어날 필요가 있다. 뭐 선거도 다가오지만 
정치인이라는 관점으로 보아도 정봉주 전의원은 정보통보다는 정보를 해석하고 
그 대안을 강구하는 것이 어울리는데 
현재 나꼼수 포맷으로는 정보통과 철없는 큰형, 하지만 솔직한 정치인 등의 이미지에서 
벗어날 방법은 잘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무소의 뿔처럼 홀로, 달려라 정봉주 !!!
현재까지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지역만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특히 통합민주당, 진보대통합 등과의 다리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으며
날카로운 갈등의 순간을 본인의 이미지로 인해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되지 않겠는가?

물론 말도 안되는 예언이 될 수도 있지만
정치적 상황이 각종 비리 등등으로 갈등 상황으로 번질 때  
국민들은 치우치지 않은 원만한, 모든 일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정치인을 찾을 것이다.
응?
뭘로 ..?
사실 뭐긴 뭐겠는가 차기 대권주자로 말이다.
현재 투사로 나서는 분들은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이미지가 고착화되는 것을 잘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정보통도, 투사도 아닌 정치인이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안될 것도 되게 하는,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사람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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