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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시청 앞 광장(서울광장)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님 추모행사를 허가하라.

독서일기/작은 깨달음

by Deko 2009. 5. 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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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앞 광장, 혹은 서울광장.
잔디로 예쁘게 꾸민 시민공원이 되기 이전부터
반독재 투쟁으로 희생된 많은 이들의
넋을 위로하고 달랬던 곳이 바로
시청 앞 광장이었다.

그동안 수많이 살풀이가 이곳에서 있지 않았는가 !!

촛불의 성지도 바로 시청 앞 광장이다.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곳으로 가장 어울리는 곳이 바로

시청 앞 광장이라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명박산성에 이은 버스 바리케이드를 치우고
국민이 마음껏 추모하고 슬퍼할 수 있도록
시청 앞 과장을 시민들에 돌려주어야 한다.

다들 알고 있듯
작년에 촛불시위에 이어
올해 그런 규모의 혹은 그 이상의 시민시위가 일어난다면
현 정권은 바로 레임 덕 (Lame duck)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정부로 3년을 보낼 것이
분명하다.
현정권이 과도한 시위진압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꺼진 (촛)불도 다시 보자는 그 정신.

하지만 힘으로 눌러서 막으려 하는 것은
정말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다.
현 정부의 시각에서는 모두 좀비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냥 두면 다들 미쳐서 광분하고 반정부 시위를 벌일 것으로
보일 것이다.
또 그런 사람들이 없다고만 할 수는 없다.
촛불시위를 자신의 정치 세력화 하려는 쪽도 있었고
촛불시위를 이유로 개인적 불만, 사회에 대한 불만을 터트린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수준이 있다. 똥 오줌 못 가리는 천둥벌거숭이가 아니다.
그분을 어떻게 추모해야 하며 어떻게 슬퍼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분명히 있다.

물론 현재도 감정적으로 행동하며
자신들만의 노무현이며
자신들만이 마치 적자인양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분명히 자중해야 한다.
조그만 일을 크게 부풀려 '거봐라, 결국 본색을 드러낸다'등의 방법으로
진실을 호도한 경우를 우리가 너무나 많이 보지 않았는가?
정부의 모든 핑계의 이유가 당신들이 될 것이란 것을 모르는가 ??

현재 정부의 현명한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작년과는 비교도 안될 폭풍이 몰아칠 것이다.

버스 바리케이드를 풀어라 !!
시민들의 슬픔과 고인에 대한 추모를
재대로 할 수 있도록 하라.

그것이 현재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일 것이다


또한 용산 참사와 같이 또 다시 판단착오를 한다면
그 책임도 정부가 져야 할 것이며
어떤 면으로 본인들의 생사가 달린 결정이고 책임일 것이다.

더 이상 추모하려는 시민들을 방해하지 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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