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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독감 과연 해프닝으로 끝날 것인가 ?

Latin Feel/문화 이야기

by Deko 2009. 5. 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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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패션이 된 마스크, 어쩌면 미래의 필수품일 수도 ...



이제 뉴스에서 돼지독감에 대한 속보가 없다면 
허전함을 느낄 사람도 있을 것이다. 
돼지독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과 더불어 
가장 많이 우리에게 노출된 뉴스일 것이다. 


다음의 검색결과, 200페이지를 넘는 돼지독감 관련 뉴스




다음을 기준으로 검색하면 5월1일부터 5일 오전까지 약 200페이지 이상,  
한 페이지에 약 10개 정도의 게시물이 표시된다고 하면 
2000개 이상의 게시물이 포탈 사이트를 통해 노출된 것이다. 
거의 매 순간 돼지독감 관련 뉴스가 우리에게 노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돼지독감 관련 뉴스들이 일반이들에게 주었던 것은 공포였다, 
계속 노출되는 사망자 관련 소식, 200명을 훌쩍 뛰어넘는 사망자들. 
48시간 이내 치료하지 못하면 사망하거나 치명적인 호홉기의 손상이 
우려된다던 돼지독감은 현재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다라는 뉴스와 
특히 멕시코를 중심으로 퍼진 사망자와 감염자 수가 과장되었다는 것, 
사망자 WHO에서 확인한 사망자 숫자는 26명 내외라는 것이다.200명이 넘었던 
사망자 수였는데 말이다. 
처음에는 백신이 없다, 현재 시판중인 항바이러스제는 효과가 없다, 
변종 바이러스가 생길 수 있으나 항바이러스제의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등 
백약이 무효한 전염성이 너무 강한 치명적인 병이란 것이 
바로 돼지독감이었으며 
사람들은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만4일동안 이런 뉴스가 넘치고 넘쳤으니 말이다. 

돼지독감에 대한 연대기은 이렇다. 
4월 10일 내외로 미국과 멕시코에 유행성 바이러스 독감에 대한 경보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4월 21일 캘리포니아에서 9세 10세의 2명의 어린이에게서  
돼지독감이 발병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5명의 환자가 추가되어 미국에 총 7건이 확인된다. 
그리고 이 7명은 모두 곧 회복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멕시코가 등장한다. 
돼지독감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57건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800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뉴스가 등장한다. 
뉴스의 소스는 WHO였다. 물론 추정이었다. 확인은 아니었다. 
사망자 아니 돼지 독감 사망 추정자의 숫자는 매일 같이 늘어난다. 
그리고 멕시코는 휴교령과 공공장소 폐쇄라는 독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감염의심자들은 10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그 이후는 모두가 아는 것과 같이 
매 시간 속보의 형태로 사망 몇명 감염 몇명 ... 마치 이것이 
확정적인 정보인 듯 미디어들은 돼지독감에 대한 정보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공포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현지시간 5월 4일 사망자 감염자 숫자가 갑자기 줄어들어 
WHO에서 확인한 사망자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26명이라 한다. 
나머지 180여명의 사망자는 기타 다른 이유, 바이러스성 독감 및 
기타 호홉기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재 돼지독감의 위험이 완전히 없다고 할 순 없다. 
자연스러운 변이로 의해 더 위험해질 가능성도 있고 
계절적 변화때문에 미주대륙에서 아시아로 옮겨갈 수도 있다. 
게다가 멕시코 정부의 무식해보이지만 확실한 공공장소의 폐쇄라는 
강력한 조치에 의해 도시의 기능이 일부 마비되었지만 그래서 
바이러스의 전염이 둔화되었다고 볼 수 있으므로 
다시 공공장소가 개방된다면 바이러스는 다시 유행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0명 정도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돼지독감은 
여전히 위험하지만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물론 치명적으로 변이될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미 보건당국은 년간 3만명 정도가 계절 독감으로 숨진다고 한다. 
멕시코는 특별한 통계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미국과 비슷한 정도 일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3000만명 이상이 경제 활동을 펼치는 멕시코 시티에서
년간 계절 독감으로 숨지는 사망자의 수는 아마도 ...
적어도 천명 이상일 것이라 짐작할 수 있는데 
돼지독감과 계절 독감 사이에서 헷갈린 결과는 
전 세계의 공포였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을 음모론으로 몰아가는 것에는 
개인적으로 반대이지만 
의심스러운 면이 있는데 
사망자 숫자로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붙힌 결과가 
과연 무엇인가 ..?
이 돼지독감 사태로 이익을 본 쪽이 있는가 하는 것은 
살펴야 할 것이다. 

우선 제약회사들이 특히 항 바이러스제를 만드는 
회사들이 엄청난 이익을 얻었을 것이다. 
특히 나라마다 비축중인 항바이러스제의 수를 엄청 
늘릴 것으로 보이므로 앞으로도 더 많은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마스크 만드는 곳들도 마찬가지로 이익을 보았을 것이고 

앞으로 더 살펴보아야 하겠지만 
정치적 경제적으로 분명히 돼지독감은 
4월말과 5월초에 엄청난 영향력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아무튼 개인 위생에 신경 쓰고 
개인 영양 상태가 나쁘지 않다면  
바이러스성 전염병의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신중할 필요는 있으나 공포에 떨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아마 항균작용을 하는 비누와 샴프 등이 
인기를 끌지 않을까 ..?
그런 제품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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