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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의 영화 클로져Clos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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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져, 음악이 듣고 싶어서 이리 저리 검색하다

그 네티즌 평론이란 것을 보게 되었다.

그 뭐라고 해야 하나 ....

영화를 대체 뭘로 본 건가 ??

4년이나 지나 뒷북이긴 하지만 ...

영화의 시작은 .. 누구나 속물이다라는 줄리아 로버츠의 대사에서 시작한다.

사실 속물이라는 표현 자체가 snooty나 snob이란 표현보다는

 worldly minded person이란 표현으로 더 많이 쓰인다고 하는데 ..

참 .. 속물근성은 보편적이라는 걸까 ..??

아무튼 영화는 제목에서 반 이상의 내용을 말해준다.

Closer ...

처음이긴 어려워도 마지막이고 싶은 욕망이라고 해야 하나 ..??

우리나라에서 한때 ... 뭐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숫처녀, 처녀성을 강조하던 것의

시류를 반영한 형제라고 해야 할까 ...

아무튼 ..

대체 이들의 시선은 왜 마주칠 수 없을까 ? 니들 !!대체 뭘 보고 있는거야 !!



처음 문을 열지 못한다면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 사람이고 싶은

뭐 소유욕의 빗나간 모습 ...

소유하려는 욕망은 언제나 새로운 대상을 찾기 마련이다.

낯선 어떤 것을 ...그 시작은 언제나 시선에서, 바라보기에서 시작한다.

소유하려는 욕망은 낯선 것을 찾지만 욕망엔 끝이 없어 자신이 소유한 것을

자유롭게 풀어주거나 남을 주는 것을 하지는 못한다.

그게 사랑이냐 나발이냐가 아니라 그저 욕망인 것이다.

욕망 좀 더 세밀하게 말하면 에로티시즘적인 관계에서

권태란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상대방을 하나의 대상으로 보는 관계에서 벗어나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뭐 주드 로의 대사처럼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고 줄리아 로버츠의 대사처럼

누구나 속물이기 때문 ... 일까 ?? 과연 ??

뭐 영화에선 그런 것으로 보인다.

빨강머리 아가씨 전에 언어학자를 사귀고 이후 사진작가에게 껄덕거리는 넘

뭐 이 분야에선 전문가인 스트립퍼

전남편과 별거중에 이혼하고 의사와 사귀다 결혼하고 작가와 바람피는 언니

처음이라지만 (뭐 다들 하는 이야기 아닌가 처음 .. 호기심에 ..^^) 섹쳇 하시고

창녀와 가끔 즐기는 의사 ...

이들에게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기나 한 것인가 ..??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들의 모습에서 가끔 자신의 모습이 비치는 것은 ...

속물이란 것은 보편적인 어떤 것이기 때문일까 ..

아무튼 매 순간 새롭게 사람과 사람으로, 늘 항상 쭈욱 사랑할 수 없다면

순간의 끌림은 그냥 끌림으로 간주하고 Cool하게 가는 것도 어쩌면 ...

불러서 돌아보면 바로 사진 속의 얼굴처럼 눈물을 흘릴 것 같다. 이별의 예감은 본능적이기 마련이니까 ..



연수와서 교포 여인네를 사귀게 된 친구가 있었다.

그 교포 여인네는 참 착한 여인네였다. 달라면 다 주는 ... 이게 착한 건지 멍청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것도 같은 교회 다니는 넘들을 하나의 형제애로 묶어준 엄청난 ...

박애정신 ?? 이라고 해야 하나 ..??

아무튼 그 사실을 알아버린 경상도 특유의 마인드를 가진 연수온 그 친구는 너무나 괴로워하다

결국 헤어지게 되었다. 결혼까지 생각하던 사이였는데 말이다.

내가 그렇게 자뻑에 빠져라, 니가 진짜 남자가, 정말 사랑하고 사랑할 줄 아는 진짜 남자.

진짜 남자를 만나기 전에 만난 넘들은 그냥 잊혀질 넘들이니 니가 신경쓸 것이 아니다.

자뻑에 빠져라 !!!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지가 숫총각도 아니었는데 말이다.

끌림과 권태를 좀더 뜨겁게 알고 싶다면 비터문이란 영화를 추천하고 싶고

정말 한국적인 감성의 그녀는 예뻤다라는 애니메이션인지 영화인지 애매한 영화도 있고
(극복하는 이야기)

좀 더 고전적인 영화론 안성기 이보희 주연의 달빛 사냥꾼이란 영화도 있다.

허나 영화는 영화일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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