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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식객, 우리는 먹는 걸로 경쟁하는 않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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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2권의 중반부 생태탕이야기에서 사실 이 작품의 기본이 무엇인지를 직접적으로 말해준다. 영화를 예로 들면 성찬은 더 이상 왕이 아닌 왕에서 수라를 바치는 대령숙수의 마음을 느껴야만 했다



여기까지는 예전에 포스팅했던 내용이다.
뭐 이런 포스팅도 있었다. 수랏간 장금이와 대령숙주의 후손 운암정의 성찬이

식객의 새버젼이 나왔다고 한다.
이번엔 김치전쟁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휴머니즘이 있다고 하는데
아마 위의 그림에서 힌트를 얻은 것 같다.

우리는 음식으로 잘 경쟁하지 않는다.
점수를 매겨서 승자를 결정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다.
익숙한 맛에 열광하고 새로운 맛에 관대하다.
입소문에 따라 한끼 새로운 음식을 먹어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숨겨진 비기, 비장의 어쩌구 저쩌구는 없는 편이다.
특제 소스, 양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비밀은 바로 정성이다.
정성으로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어머니의 마음과 통하는 것일 것이다.

역시 만화 식객의 매력은 휴머니즘이다.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는 사건의 구성을 위해
대결 구도를 필수적으로 가져간다.
근데 이것이 일본풍이다.
만화에서 드마라 영화까지 음식으로 대결하는 내용은
너무나 많다. 어차피 대결 구도면 선과 악이 나뉘기 마련이고
그 구성은 약간 비슷하기 마련이다.
음식이 어쩌구 기무치가 어쩌구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이야기 자체가 소재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해지는 것이다.

역시 식객은 휴머니즘이 강조된 로드 무비형식이 최고인 듯 싶다.
 
또한 일본 음식과 경쟁할 필요가 없다.
확실한 것은 일본 풍의 음식이 우리 음식에 비해
세계화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
일본 음식을 깔고 우리 음식이 타고 세계화의 길로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쉬운 예로 와인의 종주국은 그리스나 이태리라 할 수 있는데
정작 상품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것은 바로 프랑스이다.

어차피 세계 시장으로 나간다는 것은 상품화를 의미한다. 지역색을 보이면서도
실재로는 지역색을 뛰어넘어야 한다.

아무튼,

그래도 정 경쟁을 해야 이야기가 좀 있어보인다면

불고기 전쟁 !!!

불고기와 야키니쿠 !!!

정신나간 일본인 중에서는 불고기가 일본의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게다가 하나로 정의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불고기의 맛 !!!

식객 최고의 스케일과 일본과의 합작이 가능하기도 한 프로젝트가 아닐까??

불고기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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