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촛불, 희망은 비전에서 온다. 역시 대안은 연대이다.
국정원의 대선 개입을 비판하는 촛불시위가 매주 열리고 있다. 촛불시위는 약 5만명을 정점으로 약간 내리막을 향한다고 봐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국정조사를 거치면서 국정원의 대선 개입 혹은 부정선거의 프레임도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으나 촛불시위에서도 그리고 민주당에서 특별한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계속 되다간 무더위를 견디며 참석했던 촛불시위 참가자들은 가을이 오는 소리와 함께 점점 사리질 것이며 남아있는 소수의 시위자들은 점점 더 극단적으로 변할 것이다. 결국 그 극단의 끝은 정권퇴진이 될 것이며 정권퇴진 운동은 결국 공권력으로, 물리적으로 제압당할 가능성이 높다.사실 역대 촛불시위는 그 결과가 좋지 않았다. 『효순이 미선이 사건』으로 시작된 촛불시위는 고노무현 대통령 탄핵사태,..
수다수다수다/시사 정치 역사 이야기
2013. 8. 30. 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