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진보정당의 탄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진보 세력이 연대할 수 있는 터미널이 필요하다.
정당[政黨] 정치에 대한 이념이나 정책이 일치하는 사람들이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조직하는 단체. 이것이 바로 정당의 정의이다. 정치에 대한 이념이나 정책이 일치하는 사람들이 그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하는 단체라는 것은 그 정치적 이상의 공리적 성격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하나의 이익집단이다. 유신독재에서 그 이후로 우리 정치는 보스정치, 쉽게 마피아 혹은 깍두기 아저씨들과 그리 다르지 않은 문화가 주도했던 것이 현실이다. 보스가 중심이 되어 명령 하달식의 구조는 그리 민주적이라 볼 수 없었으며 군정종식 이후에 가장 유행한 구호가 양김 청산이었다는 것은 이 보스정치가 우리 정치사에 얼마나 큰 해악이었는지를 증명한다. 그런데 문제는 시대가 변해도 아주 변했다는 것이다..
수다수다수다/시사 정치 역사 이야기
2012. 8. 14. 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