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미래는 팔려버린 걸까 ??
얼마 전, 아니 몇 달 전인가? 국내 DVD 시장이 거의 형성되어 있지 않음을, 불법 복사와 다운로드가 만연한 국내 현실을 타박하는 영화 관련자로 보이는 블로거의 글을 본 적이 있다. 그때 속으로, ‘어디서 빰 맞고 어디서 화풀이 하나?’이런 생각을 했다. 물론 불법 복제와 다운로드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영화계의 위기와 불안은 스크린 쿼터의 축소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DVD 판매는 어차피 부수입이다. 영화는 극장에 걸려서 관객이 들어야 한다. 하지만 극장이 없다면? 현재 묵은 영화들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그 영화들이 결코 스타가 없어서 감독이 신인이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저 개봉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었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충격적인 일인가! 개봉을 해서 흥행 참패도..
수다수다수다/문화와 예술 이야기
2008. 5. 13.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