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기를 배워도 춤은 늘지 않아 : 솔로무브와 타악기 #1
예전에 아무도 클라베가 뭔지 잘 모르던 2000년대 초반, 기본 스텝을 하면서 클라베 비트를 박수로 치게 했던 적이 있었다. 멕시코 쿠바 과테말라 등의 클럽에서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던 것이었고 그렇게 어려운 것이라 생각하지도 않았으나 당시 내게 춤을 배우던 사람들은 꽤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다. 또한 그때는 저것들은 춤이 그닥이어서 다른 것으로 시선을 끈다고 음악이나 문화 등을 빌미로 잘난 척 한다는 시샘 비슷한 것도 받았던 것으로 기억난다. 사실 당시에 부정확한 정보들이 넘쳤고 그런 것들에 대해 아주 많이 답답하게 느꼈던 것 같다. 뭐 잘난 척으로 볼 여지도 충분히 있었던 것 같다. 아무튼 이후 외국 댄서들이 악기와 비트와 뭐 그런 것을 워크샵에서 말하기 시작했고 클라베 비트는 이제 전혀 특이한 것이..
Latin Feel/[연재]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살사 이야기
2012. 12. 13.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