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와 보수는 상대적인 개념이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
사실 이 글을 쓸 계획이 별로 없었고 다른 곳에 이미 비슷한 내용의 글을 쓰기도 했고 그렇게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러시아계 한국인 어떤 면으로 골수 공산주의자 혹은 진짜 빨갱이라 불러도 무방한 박노자와 지승호의 "좌파하라"라는 책의 광고 문구를 보면서 뭐랄까 글을 써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좋은 글이고 좋은 책일 것이다. 박노자의 글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던 부분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냉철함이 있었다. 하지만 사상적 동질감이 없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다. 좌파란 말도 정말 오랜만에 들어본다. 좌파란 용어가 진보로 바뀌면서 그 내연과 외연이 넓어졌다. 쉽게 좌파는 반 자본주의 노선을 기본으로 그 안에 사회주의가 있고 진보라고 하면 보수의 상대어로 사회를 개혁적으로 바꾸려는 모든..
수다수다수다/시사 정치 역사 이야기
2012. 7. 14.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