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들이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이유
부제: 미원도 다시 한 번만, 민족주의 불행인지 다행인지 인간은 이성적/합리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춘향이는 눈앞에 변사또라는 현실적 안락함을 포기하고 미래를 알 수 없고 기약도 없는이몽룡을 기다린다. 평강공주는 거지이며 바보인 온달과 결혼한다. 물론 온달은 우리가 아는 것과 마찬가지로 고구려의 대장군이 된다. 물론 그래서 좋을 수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경험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것이 더 독하다. 다시 주제로 돌아오면, 왜 가난한 이들이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것일까? 일부는 계급배반 투표라고도 하고 비합리성의 상징이라고도 한다. 저소득층의 보수 성향은 과연 어떤 이유 때문일까? 이렇게 물어보면 사실 약간 애매하다.그러나 질문을 바꿔보면 대답이 가능할 수도..
수다수다수다/시사 정치 역사 이야기
2012. 5. 19.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