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와 독설 그리고 모욕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
동네 공터에 놀이패가 와서 놀기 시작한다. 판소리 양반전인데 이건 마당 놀이 형태로 놀기 시작한다. 마을 사람들도 흥겹게 놀기 시작한다. 양반의 허위의식을 풍자하고 있는데 양반들은 특별한 언급이 없다. 단순하게는 이 마당 놀리를 금지하면 자신이 이 마당극의 양반들, 허위의식에 빠진 양반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다. 또한 양반에게는 아량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 정도의 풍자는 웃어넘길 수 있는, 그런 양반놈들도 있지 헛헛헛, 나와는 다른. 이러면서 말이다. 사회 지배 계급 혹은 주도 계층이라는 것을 부정하건 긍정하건 있는 것은 사실인데 그것이 돈, 명예, 권력을 기준으로 나뉘게 되면 저열(低劣)한 인간들도 사회 지배 혹은 중심 계층이 되고 그 사회마저 저열해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또한 똑같은 풍자, 독설..
수다수다수다/시사 정치 역사 이야기
2011. 11. 21.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