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와 비키니, 역시 세대차이 아닐까?
즐겁게 노는 자리에 너 토론을 왜 그따위로 해? ...라고 말한다면 아마 미친놈이라고 할 것이다. 사실 비키니 논란에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물론 어떤 상황을 혹은 이미지를 영화를 보고 듣고 불쾌하게 느낄 수 있다. 혹은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칸트는 판단력 비판에서 쾌와 불쾌는 감각적 소여, 감각적 판단으로 보고 합리성이 상대적으로 결여된 것으로 봤으나, 인간의 판단은 총체적인 것이지 감각 감성만으로 혹은 이성적 합리적으로만 판단하지는 않는다. 또한 선후의 문제에서 먼저 쾌/불쾌한 감정을 느끼고 이후에 스스로 설명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불쾌하게 느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보고 불쾌하게 느끼는 여성들이 많았다. 그렇다고 감독이 사과할 일일..
수다수다수다/시사 정치 역사 이야기
2012. 2. 10. 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