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 숯불 그리고 고기 이야기
우리나라에선 소 한마리 잡으면 정말 버리는 곳이 없다. 근데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다. 유럽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피 한방울 잡뼈하나 살코기 하나 후투로 쓰는 경우가 없다. 물론 소고기만이 아니라 돼지고기 생선들도 마찬가지이다. 정말 버리는 것이 없다. 하지만 예외인 곳이 있으니 바로 중남미이다. 라틴아메리카엔 처음부터 소나 돼지가 없었다. , 즉 아무런 천적관계 없이 너무나 안전하게 그리고 너무나 풍족하게 소들이 자랄 수 있었다. 특히 아르헨띠나의 팜파, 빰빠스, 대평원의 넓은 초목지는 사실 소들의 낙원이나 다름 없었다. 아무튼 고기던 생선이던 구이로 최고의 조합은 바로 숯이다. 요새는 숯이 몸에 좋다고 이곳 저곳에 쓴다. 대장금에서는 숯에 있는 미세한 구멍으로 인해 정수에 좋다는 이야기도 나왔..
Latin Feel/음식 이야기
2009. 7. 3.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