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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은 견고하게, 규범은 느슨하게: EU–멕시코 현대화된 글로벌 협정(MGA)과 이익 담보의 비대칭

    2026.06.07 by Dekito

  • 라파스(볼리비아 수도), 포위된 도시의 임박한 위기

    2026.05.26 by Dekito

  • 교육의 문제가 소풍이나 수학여행을 가지 않는 것일까? 그런데 교육감들은?

    2026.05.26 by Dekito

  • 페트로브라스-페멕스 전략적 연합과 라틴아메리카 에너지 자립의 새로운 지평

    2026.04.11 by Dekito

  • 봄을 맞이하는 마야의 지혜

    2026.04.11 by Dekito

  • 쿠바, 불이 꺼진 섬에서 벌어질 일, 참수 작전이 가져올 두 개의 파국

    2026.03.30 by Dekito

  • '아메리카의 방패'라는 이름의 역설: Shield of the Americas와 서반구 안보 질서의 재편

    2026.03.30 by Dekito

  • 멕시코만 2,500미터, 라틴아메리카가 스스로 뚫는다 :페트로브라스-페멕스 연합이 열어놓은 에너지 자립과 탈패권의 경로

    2026.03.24 by Dekito

무역은 견고하게, 규범은 느슨하게: EU–멕시코 현대화된 글로벌 협정(MGA)과 이익 담보의 비대칭

무역은 견고하게, 규범은 느슨하게: EU–멕시코 현대화된 글로벌 협정(MGA)과 이익 담보의 비대칭 일러두기: 이 글에 제시된 모든 금액의 통화 환산은 2026년 5월 평균 환율을 기준으로 한 근사치이다. 1유로당 약 1.16달러(USD), 20.10페소(MXN), 1,760원(KRW)을 적용하였으며, 이는 독자의 규모 가늠을 돕기 위한 병기일 뿐 정밀한 회계 수치가 아니다(European Central Bank, 2026).1. 서론: 무역 질서의 다극화와 EU–멕시코 전략적 파트너십의 재편2026년 5월 22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8차 EU–멕시코 정상회의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집행위원장,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 의장,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Latin Feel/역사 이야기 2026. 6. 7. 23:20

라파스(볼리비아 수도), 포위된 도시의 임박한 위기

라파스, 포위된 도시볼리비아의 긴축은 왜 아르헨티나와 다른 길로 갔는가같은 긴축 처방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정권을 버티게 했고, 라파스에서는 정권을 벼랑으로 몰았다. 차이는 경제학이 아니라, 충격을 흡수할 정치가 남아 있었느냐에 있었다. 2026년 5월의 라파스는 도시라기보다 포위된 진지에 가깝다. 광원들은 정부청사를 향해 다이너마이트를 던지고, 경찰은 최루탄으로 응수한다. 도시로 들어오는 간선도로는 차단됐고, 식량과 디젤은 물론 병원의 의료용 산소까지 바닥났다. 구급차가 바리케이드에 막혀 숨진 시민이 나왔고, 충돌 과정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안데스 고원의 행정수도가 다른 누구도 아닌 자국 시민들에게 봉쇄당한 것이다.이 장면을 한 줄로 줄이면 흔히 "긴축이 부른 폭발"이 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

Latin Feel/역사 이야기 2026. 5. 26. 18:52

교육의 문제가 소풍이나 수학여행을 가지 않는 것일까? 그런데 교육감들은?

한국 교육 시스템의 위기와 본질적 재건: 사법화와 획일성을 넘어서론: 교육의 본질 상실과 표류하는 교육계 최근 소풍이나 수학여행과 관련하여 발생한 학부모의 악성 민원 논란은 대한민국 교육 현장이 직면한 위기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준다.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조차 교육의 근본적인 목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보다는 지엽적인 문제에 매몰되어 있는 실정이다. 인류학적 관점에서 바라볼 때, 작금의 현상은 단순한 제도적 결함을 넘어 교육이 본연의 목적을 상실한 채 표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에세이는 현행 교육 제도의 과도한 사법화 현상, 획일화된 문화가 초래한 창의성 상실, 그리고 개혁 주도 세력의 신흥 권위주의화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한국 교육의 위기를 진단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의 본질적..

Latin Feel/문화 이야기 2026. 5. 26. 15:53

페트로브라스-페멕스 전략적 연합과 라틴아메리카 에너지 자립의 새로운 지평

1. 서론: 라틴아메리카 에너지 질서의 구조적 전환점 2026년 3월 20일,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대통령은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 주 가브리엘 파수스(Gabriel Passos) 정유공장에서 열린 투자 발표 행사에서,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페트로브라스의 마그다 샴브리아르(Magda Chambriard) 사장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이 통화에서, 룰라 대통령은 멕시코만 수심 2,500미터 지점의 석유 자원을 양국 국영석유기업이 공동 탐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제안은 양국 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비대칭성을 상호 보완적 자산으로 전환하려는 시도..

Latin Feel/역사 이야기 2026. 4. 11. 16:43

봄을 맞이하는 마야의 지혜

본 영상은 인류의 정착 생활과 농경의 시작이 태동시킨 '문화(Culture)'와 '문명(Civilization)'의 발전 궤적을 추적하고, 특히 고대 라틴아메리카 마야 문명이 이룩한 천문학적 성취와 그 사회적 기능을 심층적으로 재고(再考)하고자 기획되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최명호 교수의 발제를 통해, 고대 문명에 내재된 과학적 지식과 권력의 상관관계를 인류학 및 역사학적 시각에서 조명한다.본 강연에서 다루어질 핵심 논제는 다음과 같다.첫째, '문화'와 '문명'의 어원학적 및 인류학적 고찰이다. 토지의 경작(Cultivation)을 기원으로 삼는 '문화'의 개념이, 촌락 단위를 넘어선 도시(Civitas)의 형성이라는 '문명'의 단계로 이행하는 과정을 역사적 맥락에서 구조적으로 분석한다.둘째, ..

Latin Feel/문화 이야기 2026. 4. 11. 16:05

쿠바, 불이 꺼진 섬에서 벌어질 일, 참수 작전이 가져올 두 개의 파국

2026년 3월 16일, 마탄사스의 안토니오 기테라스 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가 터졌다. 카마궤이에서 피나르 델 리오까지 전력망이 도미노처럼 무너졌고, 몇 분 만에 약 1,000만 쿠바인이 암흑 속에 잠겼다. 2024년 말 이후만 따져도 여섯 번째 전국 정전이다. 쿠바의 인프라는 이미 자력 복원 능력을 잃었다. 수도 펌프가 멈추고, 병원이 멈추고, 배급망이 해체되고 있다.쿠바가 겪는 위기는 구소련 붕괴 직후의 '특별 시기'를 넘어섰다. 안에서 무너지고 있는 동시에, 밖에서 조여오는 압력도 전례 없는 수준이다. 올 1월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에 원유를 공급하는 국가에 관세를 매기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멕시코 등 우방국들이 즉각 원유 수출을 끊었다. 여기에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에 군사 작전을 단행하면..

Latin Feel/역사 이야기 2026. 3. 30. 17:17

'아메리카의 방패'라는 이름의 역설: Shield of the Americas와 서반구 안보 질서의 재편

'아메리카의 방패'라는 이름의 역설: Shield of the Americas와 서반구 안보 질서의 재편 2026년 3월 7일, 플로리다주 도럴에서 개최된 'Shield of the Americas(SOTA)' 정상회의는 21세기 서반구 안보 지형에 하나의 분수령을 찍었다. 미국 주도 하에 역내 '우호적' 국가들이 결집한 이 안보 구상은, 겉으로는 집단 안보의 외피를 걸치고 있으나 그 내면에는 먼로 독트린의 21세기판 변주—이른바 '트럼프 코롤러리(Trump Corollary)'—가 작동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SOTA의 성격과 구조적 한계, 그리고 이 구상이 라틴아메리카 지정학에 던지는 함의를 검토한다. 명칭의 정치학: 마블의 세계관과 로만스적 상상력'Shield of the Americas'라는 명칭..

카테고리 없음 2026. 3. 30. 01:02

멕시코만 2,500미터, 라틴아메리카가 스스로 뚫는다 :페트로브라스-페멕스 연합이 열어놓은 에너지 자립과 탈패권의 경로

2026년 3월 20일, 브라질의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미나스제라이스 주 정유공장 행사에서 전날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에게 건넨 전화 통화를 공개했다. "셰인바움 동지, 페멕스가 페트로브라스로부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페트로브라스 샴브리아르 사장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 통화의 골자는 멕시코만 수심 2,500미터의 석유를 양국 국영기업이 함께 뚫자는 것이었다.1언론은 이를 심해 유전 공동 탐사 제안으로 보도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 제안의 사정권은 시추선 한 대의 배치보다 훨씬 넓다. 필자가 보기에, 이것은 멕시코만 심해라는 구체적 프로젝트를 마중물 삼아 정유 기술 이전, 해상 물류 통합, 전략적 비축유 공동 구축, 나아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재건과의 연계까지를 시야..

수다수다수다/시사 정치 역사 이야기 2026. 3. 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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