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평화협정 국민투표 부결이 주는 교훈
콜롬비아 평화협정 국민투표 부결이 주는 교훈 “그(정치가) 사람은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는 게 없으면서 뭔가를 알고 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내가 뭔가를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 않는다.”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논어 위정편 2-17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 자신의 모자란 점을 인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특히 논어의 위정편이나 소크라테스의 변명에 비슷한 구절이 등장하는 것과 그 모두가 정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은 권력을 갖고 통치하는 위치에 있는 이들이 이런 오류에 빠지기 쉽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자신들만이 옳은 일을 한다는 교만한 자만심과 무언가 역..
수다수다수다/시사 정치 역사 이야기
2017. 1. 13.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