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의 행복.
가끔 그런 이질감을 느낄 때가 있다. 이 사람 나랑 같은 책을 본 게 맞아 ..?? 나랑 같은 영화 본 게 맞아 ..?? 암튼 재미있는 순간들이다. 물론 틀리다라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냥 좀 다른 것일 테지만 말이다. 허진호 감독... 굉장히 마르고 섬세한 스타일의, 약간 히스테리도 있을 듯한, 물론 내 개인적인 편견이었 지만, 그런 스타일의 사람일 줄 알았는데 아니, 짐작했었는데 알고보니 수더분한, 듬직한, 인심 좋은 동네 슈퍼 형같은 모습이다. 언제나 뭐 하나 더 챙겨주는 ...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 모두 좋은 배우들이 좋은 연기를 펼쳤다. 배우 배용준은 아마도 욘사마가 된 탓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 같지만 좋은 연기를 하는 배우라 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가 정말 사랑..
수다수다수다/영화와 드라마 이야기
2007. 12. 26. 0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