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나약함을 만나고 넘어서는 숭고한 이야기 신과 인간
신과 인간 혹은 인간과 신 뭐라고 부르건 이 영화의 의미를 해치지 않는다.(제목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2010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올드보이가 받은 바로 그 상이다. 물론 영화의 스타일은 좀 다르지만 영화는 잔잔하다 못해 마치 다큐와 같다. 알제리의 한 마을, 봉사활동을 하는 수도사들은 마을의 일원이 되었다. 그들의 종교적 신념은 다르지만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 알제리에도 가톨릭과 무슬림이 서로 공존하고 있었고 정치적으로 프랑스의 식민지이기도 했고 독립하긴 했지만 현재도 많은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떤 이들은 한국 개신교의 선교형태에 대한 교훈으로 영화를 볼 수도 있고 어떤 이들은 인간의 숭고함에 대한 이야기로 영화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하비람에서는 좀 다르게 볼 수도 있을 ..
수다수다수다/영화와 드라마 이야기
2011. 8. 16.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