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유사과학, 사이비 과학에 빠지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자기 자신은 특별하다고 느낀다. 중요한 것은 느낀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저 느낌이다. 객관화하고 절대화하기 어렵다. 쉽게 모든 사람이 그렇게 느낀다면 모든 사람이 특별하다. 그래서 그 누구도 특별하지 않다. 하지만 자기 자신은 절대적이다. 치환되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물론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는 그 관계들도 절대적이다. 바꿀 수 없고 교환할 수 없다. 관계의 절대성을 아무리 인정한다고 해도 그것은 각 개인간의 문제이고 사회라는 기준으로 보면 다 같은 부모관계, 친구관계이다. 쉽게 위계질서가 생길 리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 부모가 중요하고 내 자식이 중요하면 남의 자식도 남의 부모도 중요한 줄 알아야 한다. 존 롤스는 이런 간단한 도덕에 해당하는 것을 ..
수다수다수다/시사 정치 역사 이야기
2012. 5. 12.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