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식객, 우리는 먹는 걸로 경쟁하는 않는데 ....
단행본 2권의 중반부 생태탕이야기에서 사실 이 작품의 기본이 무엇인지를 직접적으로 말해준다. 영화를 예로 들면 성찬은 더 이상 왕이 아닌 왕에서 수라를 바치는 대령숙수의 마음을 느껴야만 했다 여기까지는 예전에 포스팅했던 내용이다. 뭐 이런 포스팅도 있었다. 수랏간 장금이와 대령숙주의 후손 운암정의 성찬이 식객의 새버젼이 나왔다고 한다. 이번엔 김치전쟁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휴머니즘이 있다고 하는데 아마 위의 그림에서 힌트를 얻은 것 같다. 우리는 음식으로 잘 경쟁하지 않는다. 점수를 매겨서 승자를 결정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다. 익숙한 맛에 열광하고 새로운 맛에 관대하다. 입소문에 따라 한끼 새로운 음식을 먹어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숨겨진 비기, 비장의 어쩌구 저쩌구는 없는 편이다. ..
수다수다수다/영화와 드라마 이야기
2010. 2. 4.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