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사태, 차베스는 결국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
1999년부터 현재까지 차베스의 그림자는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그림자 마지막 마침표에 ‘베네수엘라 사태, 34명이 사망, 부상자는 450여 명이며, 2천여 명 체포, 현재 120여 명이 수감, 매년 56%의 살인적 인플레이션 그리고 치안불안’ 이라 쓰여 있다. 약 14년 혹은 15년 이상의 차베스 정권이 남긴 성적표는 초라하다. 그가 볼리비안 혁명이라 명명한 베네수엘라의 차베스식 개혁은 현재 상황에서는 ‘실패’라고 판단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앞으로, 미래에 그것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모르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실패’라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하기 어렵다. 게다가 생필품의 부족과 엄청난 인플레이션은 우리가 민생이라 부르는 것, 현실경제정책에서 차베스식 정책이 완벽하게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네수..
Latin Feel/역사 이야기
2014. 4. 9.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