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경제 저격수가 아니라 토탈 컨설턴트의 시대가 아닐까?
예전에 사극을 볼 때마다 항상 궁금했던 것이 바로 책사와 주군과의 관계였다. 쉽게 유비와 제갈공명의 경우가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모든 아이디어는 책사에게서 나오고 어떤 면으로 주군도 책사에게 꼼짝을 못한다. 어린 마음에 그냥 제갈공명이 유비 죽이고 그냥 지가 지휘하면 안 되나 … 싶었는데 나이를 좀 먹으니 얼굴 마담이란 것도 필요하고 직접 기획안을 짜는 사람과 결재권자는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고 아이디어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기획안에 대한 책임지는 것도 아이디어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것을 요즘 정치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좀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다. From The Beginning, 아니면 태초에 컨설팅이 있었다. 사실 컨설팅이란 개념이 가장 적합할 것이다. 기존의 관료들이나..
수다수다수다/시사 정치 역사 이야기
2011. 12. 19.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