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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후 개신교와 끝장을 볼 셈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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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후 ... 대단하다.

삼회 연속으로 개신교를 비판하고 있다.
사실 종교는 이성과 신성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겠지만,
아무튼 한 종교를 종파를 떠나 한 종교 전체의 비리와 문제들을 파헤치는 것,
그것도 2008년 대한민국에서 개신교를 파헤치는 것은 사실 죽을 각오, 아니 그 이상을
하지 않고선 쉽지 않은 ... 아니 불가능한 일이다.

세금문제에서 교회의 불법적 경제활동, 투기 등의 문제에서
이제는 교회의 자산관리와 세습문제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화면을 잘 보면 처음 취재할 때 3회, 아니 그 이상의 방송분을 염두에 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끝장을 볼 셈일까 ??

글쎄 .... 사실 우리가 이익만을 위해 도덕과 양심을 버려 버린 그저 경제 동물로 변해버리는
모습과 올바른 경제 활동, 생산활동이 아닌 방법으로 이윤을 추는 것을 보고
천민 자본주의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교회가 그 천민 자본주의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계속 보여주는 것이다. 모든 것이 불법이니 말이다. 그래서 세금이라도 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
그냥 '세금 내겠습니다. 예산 내역을 투명하게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하면 끝날 수 있는
문제이다. 물론 이것은 일반적인 기업의 문제이기 할테지만 말이다. (사실 일반 기업이 이런
상황이라면 국세청에서 얼마나 많은 세금을 때릴 것인가 !!!!)

하지만 종교는, 교회는 인간이 왜 도덕적으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강력한 대답을 주는 곳으로
도덕성의 중심이고 상징이다. 다시말해 썩어서는 절대 안되는 곳이란 말이다.

그런데 .... 일이 어쩌다 여기까지 온 것이다.

사실 뉴스 후의 이번주 방송분, 즉 세번째 개신교 비판의 핵심은

'니들은 자정 능력이 없어 !!' 일 것이다.

퇴출이다 !! 폐기처분이다 !! 라고 생각하기엔 좀 무리가 있긴 하지만

이젠 좀 스스로 해주시면 안될까 ??

공영방송에서 때려줄 만큼 때려주었는데 스스로 무언가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
MBC에 대한 공격이나 뭐 이런 거 말고 말이다.
개신교를 변호할 인터넷 글쟁이들을 길러내는 것 같은 코미디 말고 말이다.

뉴스 후 방송초기에 한 신학대학 학생이, 아마 감신대 학생같은데

'주님 죄송합니다'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개인 인터뷰로 만난 신학대생은 자신의 목회활동을 걱정하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학생일때부터 이런 상황이라면 목회자가 되고 난 이후의 모습은
말을 하지 않아도 다들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개신교의 구조적 모순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이런 구조적 모순을 해체해야 하지 않겠는가 ??
대형 교회 또한 모든 문제의 시발점이니 해체해야 하지 않겠는가 ?

'중도 제 머리 못 깍는다'란 말이 있다.

하지만 이제 바리깡도 좋아졌고 좋은 면도기, 전기 면도기도 있다.
스스로 깍을 수 있다.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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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런 말이 좀 깨는(?) 말 일 수도 있는데 ...

저 또한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내가 기도하는 하나님과 예수님이 그들이 기도하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같은지 다른지 항상 고민이 되고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100분 토론에서 이억주 목사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죠.

" 상주가 울음꾼 보다 슬픈 법이다 !!!!"

아마도 주류 기독교의 입장이라는 것을 강조하시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울음꾼이고 상주고 나발이고 지금 상중이란 것은 아십니까 ?????

그 영정에는 누구의 사진이 걸려있습니까 ?????

지금 누구의 장례입니까 ???

누구를 위해 우리는 곡을 하고 있을까요  ???


제발

제발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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